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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충제 계란 쇼크] 국내 증시서 닭고기ㆍ음식료주 ‘털썩’
- 살충제 계란→닭고기 안전성 우려…마니커, 하림 주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국내산 계란 살충제 파문이 확산하면서 증시에서 닭고기, 음식료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마니커는 전 거래일 대비 1.85% 내린 6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하림은 전일대비 1.78% 내린 4680원선을 지나고 있다. 하림그룹의 지주사인 하림홀딩스(-0.25%)도 동반 약세다. 

[사진=오픈애즈]

최근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닭고기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8만마리 규모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독성물질 ‘피프로닐’은 다량으로 섭취할 때 장기 손상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전국 농가의 계란 출하를 중단했다.

계란 등 원재료값에 민감한 음식류주도 동반 하락세다.

SPC삼립은 전일대비 5.06% 주가가 빠졌다. 오뚜기도 0.66%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계란 소비 감소로 수산식품의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에 수산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조대림(10.98%), 사조오양(4.35%), 동원수산(0.49%) 등은 동반 급등세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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