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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방미인 토마토의 인기 비결은?

 

최근 다양한 과일과 채소가 우리 식탁에 등장하면서 먹거리가 더 풍성해지고 있다. 선호하는 과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지만, 꾸준히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과일이 있으니 바로 토마토다. 최근에는 다양한 요리 활용법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토마토를 다양하게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른 요리 재료들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토마토는 한식에 활용하면 토마토 특유의 풍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토마토 겉절이, 토마토 김치, 토마토 볶음뿐만 아니라 국수와 냉면 등의 양념에 다져 넣으면, 비타민 듬뿍 토마토 저염 비빔장을 만들 수 있다. 고기와 곁들인 상추쌈의 양념 된장에도 토마토를 다져 넣으면 염분 섭취를 줄이면서 고기의 소화를 돕는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여름 피서철 나들이에 피부가 많이 지쳐있다면 자연 토마토 처방법을 활용해보자. 비타민이 풍부하며 찬 성질을 지닌 토마토는 즙으로 활용하여 팩을 하면 피부가 진정되고 촉촉함이 더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토마토에 들어있는 각종 유기산이 비타민A, C 등과 함께 작용하게 되면서 신진대사 활동을 촉진시키며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토마토의 식이섬유는 피부 건강의 적인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데 껍질과 씨에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으니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최근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에 도움을 주는 토마토의 폴리페놀 속 ‘나린게닌 칼콘’ 성분이 더 주목받고 있다. 일본의 알레르기 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발표에 따르면, 토마토 껍질 추출물이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나린게닌 칼콘’ 성분이 알레르기나 면역계에 작용하는 비만 세포에서 히스타민을 억제함으로써 항 알레르기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또한, 토마토는 몸에 좋은 다양한 영양 성분으로 가득 차 있는데 3대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A도 많아 꼭 챙겨먹어야 할 과일이기도 하다.

농협경제지주 원예부의 관계자는 “이처럼 토마토가 가진 팔방미인 효능 덕분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과일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입추를 지나 달콤한 피로회복제가 생각하는 요즘, 한 알 매일 매일 토마토로 활력 넘치는 일상을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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