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여자 선수는 바나나, 남자 골퍼의 간식은?
에너지바, 초콜릿, 견과류 2,3,4위
바나나: 근육 이완, 심리 안정 효능
KPGA 일러스트 “바나나에 반하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4시간 30분 안팎의 라운드 뿐 만 아니라 경기전 준비 등으로 인해 프로골프 선수들은 경기하는 날 아침 끼니를 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간식은 필수이다.

세계를 주름 잡는 한국 여자 프로골프 선수들은 경기 중 틈틈이 간식을 즐기는데 바나나를 주로 먹는다.

바나나는 과일 중 식사 대용으로 제격인데다, 마그네슘과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긴장돼 있던 근육을 이완시켜 준다. 스윙의 원활함을 유지시켜 줄수 있는 것이다. 특히 바나나가 함유한 트립토판과 비타민은 체내에서 멜라토닌, 세토로닌의 합성을 도와 안정적인 심리상태로 안내한다.

그렇다면 남자 선수들은 무엇을 간식으로 먹을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출전하는 135명의 선수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자 선수들 역시 가장 선호하는 간식은 바로 바나나였다.


선수촌병원 김수현 부원장은 바나나는 97% 이상이 수분과 탄수화물(수분 70%, 탄수화물 27.1%)로 구성돼 있어 갈증 해소, 에너지 공급, 원활한 소화작용 등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복수 응답이 가능한 이번 조사에서 79명의 선수들은 바나나를 최고의 간식으로 선택했다. 전체 응답(199건) 대비 39.6%였다.

에너지바(23.6%)가 바나나 다음으로 즐기는 간식이라 답했고 이어 초콜릿(10.5%), 견과류(8%), 에너지음료(6%) 순이었다.

이밖에 육포, 샌드위치를 포함한 빵, 떡, 선식, 방울토마토, 젤리, 오렌지주스, 커피를 선호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간식을 고를 때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휴대가 간편한지, 먹기에 부담이 없는지 그리고 든든하고 맛이 있는지 였다.

경기 중에 간식을 먹는 이유에 대해서는 체력 보충을 위해, 갈증 해소,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 공복감 해소를 들었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