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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그룹 소녀주의보, 팬카페 회원수 조작? 알고보니...

신인 걸그룹 소녀주의보가 늘어난 팬카페 회원수 때문에 국내 걸그룹 랭킹 순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로 국내 걸그룹 팬카페 회원수를 집계하여 매주 랭킹을 만들어 내고 있는 포털의 한 유명 블로거는 음악방송에 한번도 나오지 않은 소녀주의보의 팬카페 유입 회원수가 상위권 걸그룹들보다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의혹을 제기한 이 블로거는 3년이 넘는 시간동안 매주 걸그룹 팬카페 회원수 랭킹을 집계해 왔으며, 그가 수집한 정보들은 아이돌 팬덤 사이에 높은 공신력을 갖고 있다. 

지난 5월 타이틀곡 ‘소녀지몽’으로 데뷔한 소녀주의보는 ‘힐링 걸그룹’ 이라는 수식어로 청소년들을 위한 100회 무료 공연 및 아이돌 최초 60kg 이상의 몸무게를 공개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녀주의보 소속사인 뿌리엔터테인먼트는 소녀주의보의 이 같은 급상승세 원인이 지난 6월부터 시작한 ‘힐링콘서트’ 100회 공연이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밝히며,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이 자연스레 팬카페에 유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신인 걸그룹들은 이른바 ‘스쿨어택’이라고 해서 학교에 찾아가 공연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소녀주의보의 경우 다른 그룹들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왕성한 공연활동을 펼치면서 팬카페 유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소녀주의보 소속사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히 공연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 이라며   “공연도 친구처럼 소통하는 것이 포인트이며 앞으로도 복지와 엔터테인먼트이ㅡ 결합이 복지테인먼트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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