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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운전사‘, 개봉 7일만에 500만 돌파..2017년 최단기간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5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8월 8일(화) 오전 8시 30분, 개봉 7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7년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500만 관객을 동원한 기록이며 송강호 주연의 천만 영화 <변호인>보다(13일) 약 2배 빠른 속도이기도 하다. 또한, 개봉 2주차에도 <택시운전사>는 흔들림 없는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500만 돌파를 기념해 <택시운전사>의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미터기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샷에는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역의 송강호,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역의 유해진, ‘사복 조장’ 역의 최귀화가 영화 속 소품 ‘택시 미터기’를 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택시 미터기’에 쓰여진 500이라는 숫자는 500만 관객 돌파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1980년대 당시, 택시 기본 요금이 500원이었던 점을 재치있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택시운전사>는 송강호를 비롯하여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영화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부문 초청, 상영작 중 가장 오랜 시간 기립박수를 받은데 이어 주연배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해외 평단의 호평까지 더해져 국내외적으로 대중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개봉 2주차에도 지치지 않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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