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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500위권 31%, 100위 40%, 20위 50%
여자프로골프(LPGA) 세계랭킹 분석
브리티시 영웅 김인경 12칸 상승 9위
박인비ㆍ김효주↑, 전인지ㆍ양희영↓

한국 톱텐 60% 차지…톱3 순위 유지
신지은 6계단, 강수연 13계단 급상승
“솔라임 좋지만 한국:세계가 진검승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큰 대회의 판도를 한국세가 쥐락펴락 하면서 메이저 대회가 끝나 새로 세계랭킹이 산정되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한 ‘코리아 군단’ 내 희비가 엇갈린다. 누군가 오르면 누군가 잠시 내려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며 첫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은 김인경(29)은 7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전 주 보다 12계단 수직상승한 9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이번 시즌 상금 총액이 108만5893달러(약 12억2270만원)로 늘어 상금 랭킹도 4위로 올랐다. ‘100만불 클럽’ 복귀는 3년만이다.

김인경 브리티시 오픈 우승직후, 필드 박차고 도약 [사진제공=AFP]

▶톱10의 변동= 유소연은 1위를 유지했고, 브리티시 오픈에서 막판 고전한 전인지는 1계단 하락해 7위, 이 대회 공동 11위에 오른 박인비는 2계단 상승한 8위, 양희영은 2계단 하락한 10위에 랭크됐다.

외국선수로는 2위 미국의 렉시톰슨, 3위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 5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가 전 주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중국의 펑샨샨은 한 단계 올라 6위를 마크했다.

▶톱500, 톱100, 톱20= ‘톱 100’을 나라별로 보면, 한국 40명, 미국 22명, 일본 8명, 영국 5명(잉글랜드 4, 스코틀랜드 1), 태국 3명, 호주 1명이다. ‘톱 20’엔 한국 10명, 미국 3명이다.

‘톱 10’엔 한국 6명에 미국, 태국, 뉴질랜드, 중국이 각 1명씩 포진했다.

한국은 ‘톱 500’의 31.4%, ‘톱100’의 40%, ‘톱20’의 50%, ‘톱10’의 60%를 점했다.

친선과 우정의 솔라임컵도 좋지만, 세계 여자골프 팀 진검승부는 ‘한국대표팀 대 세계대표팀’ 간에 펼쳐져야 명실상부한 실력대결이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다.

▶11~20위 누군가 뜨면, 누군가 하락= 김인경과 박인비의 브리티시 오픈 선전 때문에 그리 나쁜 성적을 기록하지 않고도 장하나, 허미정, 이미향의 순위는 하락했다.

11~20위권에는 김세영(11위, 변동없음), 장하나(15위, 전주대비 –1), 허미정(16위, -1), 이미림(17위, -1)가 들어있다.

외국선수로는 카나다의 브룩 핸더슨은 3계단 하락해 12위를,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13위), 미국의 크리스티커(14위), 호주교포 이민지(18위)는 일제히 한 계단 떨어졌다.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19위),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20위)는 순위를 유지했다.

▶휴식기 코리안투어, 내주 다시 상승= 코리안투어(KLPGA) 선수들은 2주간 경기가 없어 세계랭킹이 ‘불가항력적으로’ 떨어졌다. 이번주 제주 삼다수 대회를 시작으로 후반기가 재개되는 만큼 다음주 초 다시 ‘톱100’ 내 코리안 투어 선수들의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세계랭킹에서 ▷21~30위 권에는 아마추어 최혜진(26위, 변동없음), 김하늘(30위, -2)이 ▷31~40위 권에는 이정은6(31위, -2), 신지애(33위, -2), 김해림(35위, -3), 이미향(36위, -3), 김효주(38위, +3), 이보미(39위, -3), 신지은(40위, +6)이 ▷41~50위에는 최운정(43위, -4), 고진영(47위, -3), 이민영(48위, -5), 김지현(50위, -3)이 포함됐다.

지난주 일본투어에서 준우승한 강수연은 13계단 상승한 80위에 랭크됐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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