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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반려동물도 고령화…슈퍼프리미엄 ‘펫푸드’ 관심
일본에서 영양가와 안전성 등을 고려한 고부가가치·고가격의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육의 질 향상과 동물 의료기술 발달로 인하여 반려동물의 고령화가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고령 반려동물을 위한 푸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사람에게 발병하던 비만 등의 생활습관병이 반려동물에게도 발병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한 ‘슈퍼 프리미엄 펫푸드’가 일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슈퍼 프리미엄 펫푸드는 천연성분, 고단백, 오메가3, 오메가6 배합 등 최고급 원재료를 사용하며 엄격한 식품관리 기준을 통과한 공장에서 제조되는 제품이다. 병에 걸리거나 병을 예방하려는 반려동물이 섭취대상이다. 펫푸드 가격은 일반제품이 1kg 기준 500엔(한화 약 5000원) 전후에 비해 약 2~4배가량 높은 가격에 제공되고 있다.

슈퍼 프리미엄 펫푸드를 제조·판매하는 대표적인 일본 힐스(Hill’s)는 미국 펫푸드 전문회사의 일본법인으로 고영양·기능성 상품에 특화하여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유통하고 있다.

또 다른 유력기업으로 스웨덴에 본사를 둔 후세제펜(husse Japan)은 FEDIAF(유럽반려동물산업연방), IFS(국제식품표준)의 엄격한 외부 기준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전문 어드바이저가 반려동물의 영양상태, 발육상황을 체크하여 적절한 펫푸드를 제안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aT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펫푸드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건강기능과 맛을 중시하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기업의 일본 펫푸드 시장 진출 가능성은 높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

[도움말=왕은지 aT 오사카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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