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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빚 70억 갚기?…도대체 얼마나 벌길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룰라 출신의 이상민이 2년안에 빚을 청산하겠다고 말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상민이 갚아야 할 채무는 모두 69억8,000만원. 최근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금액이다.

빚에 시달리던 암울한 모습이 방송가 화제였던 지난 해 이 맘 때보다 수 억 원 가량 줄어들었다.

[사진=이상민 인스타그램]

그래도 아직 웬만한 서민들이 평생 한 푼 안 쓰고 모아도 만져보지 못할 채무가 남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2년 내 청산 후 직접 알리겠다”는 제목의 기사가 등장해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도대체 한 달에 얼마나 벌길래 70억 원에 가까운 빚을 2년에 갚겠다는 것일까.

단순 계산으로 월 2억9,000만원 가량 수입을 몽땅 빚 갚는데 써야 가능한 액수다.

이상민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단 하루만 쉬었다”고 했다. ‘미우새’ 방송에서 살펴본 그의 일상은 새벽까지 한 밤까지 빡빡하게 방송과 각종 행사 일정으로 꽉 차 있다.

보통 특A급 방송인들의 예능 프로 1회 출연료는 수 천 만원 수준이다. 방송사와 프로 내용에 따라 여기에서 보통 20%가량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로 조정한다.

그럼에도 몇 명 안 되는 이들을 섭외하느라 일선 PD들은 노심초사, 캐스팅 전쟁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특A급의 경우 많게는 7~8개 프로까지 겹치기 출연하는 게 현실이다.

여기에 CF와 행사 출연은 별도다. 느슨하게 벌어도 한 달 수입이 수 억원 훌쩍 넘어선다.

이상민의 방송가 섭외 위치는 B급 수준이다. 메인 MC를 맡지는 못해도 약방의 감초 격 패널이나 보조MC로 활약하고 있다.

SBS 한 중견 PD는 “가장 섭외하기 힘든 게 B급 수준 MC들이다. 워낙 많은 프로에 출연을 하다 보니 일정에 바늘 하나 꼽기도 힘들 정도다.

그래서 재치 넘치고 감각 있는 B급 MC를 잡기 위해 모든 인맥을 다 동원하고 읍소하는 등 진짜 고생을 한다”고 했다.

말이 원톱 MC 아래의 B급일뿐, 그 벌이와 일감은 전혀 처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보통 주요 예능 프로의 1회 출연료는 3백만~1,000만원 사이.

역시 개인별, 출연 프로별 편차가 심하다. 본인이 이상민처럼 이를 악물고 이런 섭외 저런 섭외를 다 받아서 일을 하면 월 3억원 수입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연예관계자들의 증언이다.

특히 이미지 관리 등의 이유로 출연 횟수를 조정하는 특A급들에 비해 B급 MC들은 다작이나 겹치기 출연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돈벌이에는 강점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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