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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이 많은 목포 ‘먹거리’ 경쟁력 전국 2위
[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 기자] KTX 호남선 종점인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은 음식관광에도 많은 기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시에 따르면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기획해 발표한 ‘2016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목포는 먹거리 부분에서 6.97점으로 전국 2위(평균 5.99), 전남(평균 6.37) 1위로 나타났다.

편리해진 교통의 영향으로 섬여행 거점도시인 목포가 부상하고 있으며, 전라도 먹거리(음식)를 기대하는 발길이 늘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대표음식을 ▷세발낙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등 기존 5미(味)에 ▷병어회 ▷준치무침 ▷아구탕(찜) ▷우럭지리 등을 추가해 ‘9미’로 확대해 홍보키로 했다.

이 밖에 ‘구경(九景)’은 ▷유달산 ▷목포대교 ▷갓바위 ▷춤추는 바다분수 ▷노적봉 ▷목포진 ▷가수 이난영공원(목포의 눈물) ▷다도해 ▷외달도 등이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음식수도 목포 ▷대한민국 맛의 수도 목포 ▷대한민국 문화예술수도 목포 등 3건을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해 맛의 고장, 문화예술의 고장임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시에서는 지역 경제의 주요 축인 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산식품지원센터의 브랜드 상품 개발을 지원해 굴비 제조공법을 특허로 등록했고, 지역 수산물 공동브랜드를 ‘목포어보’로, 굴비 개별 브랜드를 ‘구을비’로 각각 상표 출원했다.

시 관계자는 “맛집, 계절음식, 별미 등 식도락은 관광지 선택시 중요하게 고려되는 필수 체크리스트 중 하나”라며 “여행객 여론을 수렴해 저렴한 가격대의 해산물 메뉴 등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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