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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8 출시, 순조롭게 진행 중?..."TSMC, 'A11' 출하 체제 갖춰"
애플 아이폰8(가칭)이 예정대로 9월에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또다시 제기됐다.

아이폰8에 탑재되는 A11 프로세서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대만 TSMC의 출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근거에서다.

중국 온라인 매체 UDN은 24일(이하 현지시간) TSMC가 지난달 마지막 주 출하 체제를 정비했다면서 공급망 정보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TSMC 공급망이 밝힌 바에 따르면 TSMC의 10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공정 기술로 아이폰8용 A11 칩의 생산을 이미 지난 6월 11일 시작했다.

웨이퍼 생산 일정이 45~50일임을 감안하면 예정대로 7월 넷째 주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간다는 게 UDN의 설명이다. 또 인쇄 회로 기판(PCB) 공급망 역시 양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에 장착될 차세대 칩 수주 현황에 대해서는 최근 대만 IT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도 "6월부터 증가하고 있다"며 아이폰8이 예정대로 9월에 출시될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TSMC의 동향을 보도한 UDN은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이폰8 생산이 11월에서 12월로 지연될 것"이라고 보도한 만큼 현재 정보가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예정대로 9월에 출시가 되더라도 충분한 재고는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최근 아이폰8 관련 정보를 잇달아 공개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벤자민 게스킨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 정저우에 위치한 폭스콘(Foxconn) 공장에서는 이미 차세대 아이폰, 세 모델(7s / 7s플러스 / 8)이 하루 200대 속도로 시험 생산되고 있다"면서"아이폰8 출시가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애널리스트인 로드 홀 씨는 지난 19일 '아이폰 프로'(로드 홀은 아이폰8을 아이폰 프로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의 발매가 예년대로 9월이 되겠지만, 초기 발매량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초기 아이폰 프로의 생산 속도가 완만하기 때문에 첫 번째 발매 수량은 한정될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로드 씨는양산에 가속도가 붙는 시기를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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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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