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란 차관, 시ㆍ도교육청 추경 신속 편성 당부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교육부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확보한 약 1조9404억원에 대한 즉시 집행에 나섰다.
박춘란<사진> 교육부차관은 24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의 첫 추경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로 시ㆍ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조7868억원 규모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포함된 제1회 교육부 추경예산안이 지난 22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추경예산이 신속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각 시ㆍ도교육청에 협조를 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교육부는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보통교부금은 정부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즉시 시ㆍ도교육청에 교부액을 통보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차관은 “시ㆍ도교육청이 시ㆍ도의회와 적극 협력해 교육청 추경 예산이 신속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정부 추경의 취지에 맞게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 박 차관은 지난 19일 발표된 새 정부 교육분야 국정과제에 대해 시ㆍ도교육청 부교육감들에게 설명했다.
교육부가 직접 수행하는 5개 사업에 대한 추경(약 1536억원)에 대해서는 같은날 개최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 간부회의에서 각 사업별 집행계획을 재점검했다. 이후 교육부는 매월 차관 주재 재정집행점검회의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집행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을 통해 직접 교육부가 챙기는 사업은 ▷국립대학시설확충(LED 및 석면교체) ▷초등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시범사업 ▷맞춤형국가장학금 지원 ▷이공학학술연구기반구축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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