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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김치유산균…세계시장에 도전장
다양한 식품을 연구하는 롯데그룹의 롯데중앙연구소가 최근 세계적인 식품박람회에서 유산균 기술을 선보이며, 김치 유산균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최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Sans Expo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식품 기술박람회 (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sㆍIFT)에서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 선별에 관한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IFT는 70년 이상의 역사를 갖는 식품 분야 최대 박람회다. 박람회 기간 진행되는 학술대회도 매년 세계 각지 1200개 업체 2만명 이상의 연구원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롯데중앙연구소에서는 서성금 책임연구원과 장현숙 책임연구원이 대표로 참석, 전통 김치에서 면역력 향상기능성을 보유한 유산균을 선별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또 해당 유산균의 기능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을 비롯한 3종의 유산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이번 주제를 향후 동물 실험과 임상 연구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이어 유산균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위해 롯데제과ㆍ롯데푸드와 꾸준한 협업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그동안 변비에 대한 개선 및 예방, 로타바이러스 억제 등 다양한 유산균에 대한 연구를 국제학회에 발표했다. 아울러 해외 우수 유산균과 경쟁이 가능한 유산균을 확보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스킷, 초콜릿 등 과자류에 유산균을 집어넣는 연구도 병행 중이다.

김성우 기자/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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