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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단지내 상가로 몰린 투자자…평균 낙찰가격 1년새 21% 증가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LH단지내 상가의 평균 낙찰가격이 1년새 21%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공급된 LH단지내 상가는 25개 단지(업무지원시설 2개 단지 제외ㆍ최초입찰 기준), 총 163개였다. 이 가운데 행복주택을 배후로 둔 5개 점포를 제외한 158개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권역별로는 미사, 동탄 등 수도권에서 19개 단지 134개 점포가 입찰에 나섰고 지방은 6개 단지 29개 점포가 공급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181%로 예년수준과 비슷했다. 그러나 평균 낙찰가격은 3.3㎡당 285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가량 높았다. 하남미사, 동탄 등에서 내정가격 대비 2배 이상 높게 낙찰된 가운데 하남미사A20블록이 3.3㎡당 평균 6575만원에 낙찰이 이뤄지며 낙찰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공공분양 963가구를 배후로 둔 하남미사A20블록은 미사지구 내 상가 인기가 높은 가운데 단지 규모 대비 지원시설 비중이 적어 낙찰경쟁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부동산114는 풀이했다.

수익형부동산은 정부의 ‘6ㆍ19대책’의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부동산114는 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그에 따른 부담 증가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을 임대료에 전가시킬 경우 상권침체를 야기할 수도 있다.

부동산114는 하반기 아파트 입주가 활발한 동탄, 미사 등 수도권 택지지구 중심으로 상가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도시 상가 투자를 염두에 둔 수요자라면 상권조성, 배후수요 등을 한번 더 살펴보고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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