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상업지구 일대는 각종 상업·문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대체로 지하철역이나 환승시설 등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생활에 필요한 각종 기반시설이 지척에 위치한 만큼 집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고도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실제로, 신도시 택지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에 대한 높은 인기는 청약결과에서도 드러난다. 최근 1년간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고덕신도시 A17블록 제일풍경채센트럴(84.09대 1)을 비롯해 미사강변도시 A33블록 제일풍경재(82.41대 1), 동탄신도시 103블록 동원로얄듀크1차(71.95대 1), 하남미사강변도시 A32블록 신안인스빌(77.54대 1)은 각 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하거나 매우 가까운 곳에 자리잡았다.

기존 아파트 매매가 역시 중심상업지 인근이 강세다. KB부동산 시세(5월15일 기준)에 따르면, 동탄신도시에서 CGV, 메타폴리스, 홈플러스 등이 위치한 중심상업지구와 맞닿아 있는 반송동 시범다은마을삼성래미안 전용 84.6㎡의 평균매매가는 4억5000만원이다. 반면, 입주시기와 단지규모는 비슷하지만 중심상업지구에서 약 1km 이상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동탄숲속마을자연앤경남아너스빌아파트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3억2000만원으로 1억3000만원 이나 격차가 벌어진다.

아파트는 물론 중심상업지구 인근 오피스텔도 인기가 뜨겁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하남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심상업지구 12-1, 11-1블록에서 분양한 대단지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미사역’은 지난달 9∼12일 청약에서 2천11실 분양에 총 9만1천771건이 접수돼 평균 45.63대 1, 최고 126.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힐스테이트 미사역은 지하 6층~지상 30층 12개동 전용면적 22~84㎡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로 두 블록을 합하면 총 2024실의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공급된다. 2018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 직접 연결될 예정이라 수요자들에게 특히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하철 9호선 연장노선(강일~미사)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검토사업으로 추가되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금강주택은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B-7블록에서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중이다. 단지 서측으로 상업시설 부지가 줄이어 들어선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관련 생활 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며, 주변으로 우체국, 파출소, 주민자치센터 등 관공서도 가까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서측으로 대형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북측으로는 어린이 공원과 보행자 도로가 계획되어 있어 자연친화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또 단지 남측으로는 시화호화 연결되는 하천이 자리잡아 주거선호도가 더욱 높을 예정이다. 오는 2018년 초에는 주변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개교예정이라 입주 후 이용할 수 있다. 지하 1층~지상 20층 9개 동, 전용 84㎡ 총 692가구로 구성된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