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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 90분, 가까워진 속초해수욕장 7일 개장
해변 통채로는 유일한 ‘한국관광 100선’
은은한 조명 명품산책 ‘바다향기로’ 개통
‘바다정원’, 드론 수상안전 순찰도 볼거리
동서고속도로 개통 180㎞…1시간반 도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해변 그 자체로는 유일하게 한국관광 100선에 뽑힌 속초 일대 해수욕장이 7일 일제히 개장식을 갖고 오는 8월20일까지 45일간 K팝 등 축제와 물놀이, 레포츠가 어우려진 여름 바캉스 한마당을 펼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7일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464-11 속초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개장식을 갖고 명품 해변의 면모을 대내외에 공개한다.

이 시장은 특히 동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출발하면 1시간30분만에 속초에 도착하는 점을 들어, 어느 지역에 사는 관광객이든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수도권의 위성 관광도시’가 됐음을 천명한다. 성수대교에서 속초IC까지 180여㎞이다.


▶작년엔 포켓몬, 올해엔 바다향기로= 아울러, 지난해엔 포켓몬의 집단서식 관광지라는 행운과 지역 민관의 노력이 더해 많은 관광객을 모았다면, 올해엔 속초해수욕장~외옹치구간 850m 명품산책길 ‘바다향기로’ 등 손님들이 새로이 ‘득템’했다고 기뻐할 관광자원의 개발과 친절한 손님맞이를 통해 명품 바캉스 핫플레이스의 면모를 보이게 된다.

바다향기로엔 해변 스탠드, 경광보도교 등이 설치돼 해질녘 부터 가족, 연인, 친구 산책객들에게 낭만적인 서정을 제공한다.

속초시는 해수욕장 구역내에 일체의 무질서한 상행위를 금지시켰다. 아울러 영구상가 1층을 종합행정지원센터, 유관기관 합동 상황실(경찰, 소방, 해양경비안전), 수상안전요원 숙소, 응급치료소 등이 들어서는 공공안전서비스 컴플렉스로 리모델링했다. 옛 ‘임시상가’ 부지는 관광객 휴식쉼터로 변신했다.

▶누구든 “나야 나~” 야외무대 새단장= ‘업그레이드 속초해변’을 위한 예산의 상당액은 공연예술을 꽃피울 ‘무대’에 투입됐다. 해수욕장 야외무대는 새롭게 지어졌고, 비가림 시설인 막구조물을 설치해 사계절 내내 공연행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무대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돼 음악동아리(버스킹) 등 누구나 오를 기회를 주기로 했다.

크고 작은 프로-아마추어의 공연이 이 무대에서 계속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8월 3~6일엔 ‘2017 SOKCHO SUMMER BREAK’ 속초여름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낮에는 관광객 참여형 체험 이벤트(추억의 DJ 박스, 타투, 드레스존, 폼머신 & 워터캐논 등)가, 야간에는 엠넷(M.net) 힙합 경영대회인 언프리티 랩스타 출신의 인기 여성 래퍼인 ‘제시와 키썸’, 쇼미더머니 출신의 인기 남성래퍼 ‘G2와 레디’ 등 유명 뮤지션이 출연하는 열정적 프로들의 무대가 선보인다. 아울러 젊은이들의 열정을 불태울 DJ 파티는 국내 최정상급인 준코, 영제리스, 테즈, 가렌츠, 인사이드코어등이 주도한다.

▶바다정원, ‘드론 안전’ 순찰도 볼거리= 해수욕장 주변 방치됐던 나대지 1만5000㎡(약 4,550평) 부지연 꽃밭과 조명이 어우러진 바다 정원(SEA GARDEN)이 들어섰다.

안전도 예술이다. 7일 오후 3시 30분 속초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첨단 인명구조 시연도 진행된다.

아울러 45일간 무사고를 다짐하는 수상안전관리요원의 선서, 즉 ‘대국민 안전 약속’ 풍경도 장관이다.

늘 관광객 불만 1호인 비치내 파라솔 대여업은 시설관리공단에서 전부 운영하며, 합리적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을 응대하게 된다. 불법행위 계도요원들은 수시로 해수욕장일대를 순찰하며 관광객의 제보를 신속히 처리한다. 수상안전 관리 역시 24시간 상시 풀 운영체제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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