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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자동차 연간 주행거리 첫 3000억㎞ 돌파…세종시, 하이브리드 증가폭 최대
-총 주행거리 절반이 경유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한해 국내서 자동차들이 주행한 총거리가 최초로 3000억㎞를 돌파했다.

지난해 주행거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세종시였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량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29일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16년도 자동차주행거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주행거리는 3112억㎞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이에 연간 주행거리는 처음으로 3000억㎞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33.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서울은 0.7%로 증가폭이 가장 낮았다.

차량 용도별로 보면 비사업용 자동차 주행거리는 지난해 2597억㎞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고, 사업용자동차는 516억㎞로 2.3% 감소했다.

차종별 분석에서는 지난해 모든 차종의 자동차 주행거리가 전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는 5.3%(2240억2400만㎞), 승합차는 0.2%(198억5700만㎞), 화물차는 2.1%(636억8900만㎞), 특수차는 7.4%(36억6600만㎞) 각각 증가했다.

사용 연료별로 주행거리를 비교하면, LPG자동차만 10.4% 감소했고 기타연료(하이브리드, CNG, 전기차 등) 11.8%, 경유 8.6%, 휘발유는 4.5% 순으로 모두 증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자동차는 가장 높은 33.3%의 증가율을 보였다.

경유자동차는 지난해 전체 주행거리의 48%(1493억㎞)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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