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R은 "Creative, Sustainable Futures for all indie-game studios"을 모토로 매년 전 세계 유망게임 스타트업들을 선정하여 게임개발, 퍼블리싱, 후속투자, 네트워크 등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이다. GTR은 2015년부터 매년 자체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에서 Top10 게임 스타트업만 선정, 약 4만 달러의 초기 투자금과 6개월 엑셀러레이팅, 3개월 퍼블리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성된 유망한 게임의 경우 글로벌 퍼블리셔들과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추가 투자를 통해 최대 9만 달러 투자 지원 후 지속적인 성장과 후속투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대표적인 졸업 기업으로는 미국 Lightbound Studios(Star Chasers), 독일 Holo Café(Holo Café), 태국 Pixel Perfex(Earth Atlantis), 한국 Vinyl Lab(Runaways) 등이 있다. 지난 4월말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코리아에서 Top 3에 선정된 ARC게임 스튜디오(좀비 스위퍼)도 GTR 프로그램 수료 기업이다. GTR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수료 후 유망 게임사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후속 지분투자, 차기작 PF 투자, 글로벌 지역별 퍼블리셔 및 PR 파트너 연계 등으로 성장을 지원받게 된다.
GTR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신청하게 되면 사전 평가를 통해 글로벌에서 선정된 Top 20 게임사(항공/숙박 최대 2천 달러까지 지원)는 글로벌 게임 산업의 주요 인사들과, GTR 전문 멘토단, 글로벌 퍼블리셔, 게임투자자, 주요연사 등과 함께 참여하는 GTR 컨퍼런스에 초대된다. 2015년 미국 하와이, 2016년 독일 쾰른에 이어 2017년에는 호주 멜버른에서 GTR 컨퍼런스가 10월 23, 24일 양일간 호주 멜버른 MCEC(Melbourne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빅토리아 정부 주관의 Melbourne International Games Week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된다.
GTR의 Peter Van Dyke CSO는 "게임업계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것은 엄청난 도전일 수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GTR은 소규모 팀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글로벌 네트워크 및 균형 잡힌 에코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GTR의 궁극적인 목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게임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3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모집은 오는 7월 15일 마감되며, 지원서(영문)는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게임은 장르와 플랫폼(모바일/PC/콘솔/VR 등)에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지만, 2018년 하반기까지 출시가 가능해야 하며, 플레이가 가능한 데모 버전을 보유해야 한다.
임홍석 기자 gam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