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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경유세 인상없다” 긴급브리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부가 경유값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못박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유값 관련 긴급브리핑을 한다고 밝혔다.

애초 예정에 없었던 브리핑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사진제공=연합뉴스]

기재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경유세 등 공청회 관련 설명을 할 예정”이라며 “경유세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취지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기재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는 오는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수송용 에너지 상대가격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이 연구용역은 지난해 6월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따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 에너지경제연구원, 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교통연구원이 1년간 연구한 내용이다.

연구용역 결과에는 경유가격 인상 등 10여개 상대가격 개편안이 포함됐다.

조세연 관계자는 통화에서 “10여개 시나리오 모두 경유세를 인상하는 내용”이라며 “현행 100 대 85 비율인 휘발유와 경유의 상대가격을 100 대 90·100·125 등으로 바꾸는 방안이 담겼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 측은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이를 우려하는 여론이 커졌다. 이에 정부가 26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분위기를 진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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