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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올 “문정인 발언 의미 깊어…대등한 한미정상회담 위한 포석”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2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정상회담에 관해 “미국이라는 대국의 동의를 받으려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해결해야 할 현안이 있고 그것에 대해 대등하게 이야기를 해 보자라는 자세로 가는 첫 회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교수는 오는 29~30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과거) 60여 차례의 한미정상회담은 진정한 의미에서 정상회담이 아니었다. 종속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정권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서 천자를 알현하려 가는 식의 회담들이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워싱턴 발언’에 대해 “자주적인 어떠한 입장에서 최소한의 상식적인 발언을 한 유례가 한 번도 없다. 그러한 것을 미리 가서 얘기하도록 하게 했다는 것은 정상회담을 향해 지금 포석을 놓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 김 교수는“중요한 것은 지금 이 정권이 빨리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일단 그런 문제는 좀 넘어가고 그 사람들이 정치를 해 나갈 때 거기다가 브레이크를 걸어야지 인선이랑 이런 문제들을 가지고 야권에서 물고 늘어지면 국민들의 눈에 너무하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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