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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만에 복귀한 정명훈의 선택 ‘유스 오케스트라’는?
만 19~28세 단원 구성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 양성 프로그램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지휘자 정명훈(64)이 한국 음악계에 복귀한다. 2015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사퇴 이후 2년만이다. 롯데문화재단은 정명훈 전 감독이 만 19~28세 단원으로 구성될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는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롯데문화재단이 롯데콘서트홀 개관 초기부터 기획해왔다. 한광규 롯데문화재단 대표는 “국내 최고의 클래식 콘서트홀이라는 하드웨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며 “유스오케스트라 창설 등도 고민하고 있다”고 올해 초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지휘 정명훈 ⓒJean-Fran ois Leclercq [사진제공=롯데문화재단]

롯데문화재단은 연주자를 선발, 정명훈 음악감독과 국내와 전문 연주자들의 리허설 및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기량을 연마할 기회를 제공하며, 내년 1월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의 코치진은 지휘자 정명훈 음악감독 외,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수석 연주자인 헬레네 드빌레네우브(오보에), 장 프랑수아 듀케누아(바순), 제롬 부아상(클라리넷)이 참여한다. 

롯데콘서트홀 전경 [사진제공=롯데문화재단]

단원 모집은 7월 5일부터 8월 11일까지 온라인접수(www.onekoreyouth.org)를 통해 진행하며, 지원자격은 1989년~1999년생이다. 모집부문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트롬봄, 베이스 트롬본, 튜바 등 이다. 선발된 단원은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 받고, 2018년 1월 11일로 예정된 롯데콘서트홀 유스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에 참여한다. 우수단원에게는 실내악 콘서트에 설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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