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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승 농어촌公 사장, 김포 강화신곡양수장 방문…한강물활용 용수공급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농어촌공사는 정승 사장이 25일 한강물 취수부인 강원 김포 강화신곡양수장을 방문, 최악의 가뭄을 맞아 용수 공급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강화신곡양수장은 최악의 가뭄에도 원활한 용수공급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화신속양수장은 인천시, 강화군, 농어촌공사가 지난해 한강물을 김포 신곡양수장에서 취수, 강화도까지 54㎞ 연결하는 수계연결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으로 강화도 북부 상습가뭄지역인 양사면 등 5개 면지역 농경지 4500㏊에 매일 3만6000t 물을 공급하고 있다. 연간으로는 750만 t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시관로 연결사업은 한강을 통해 바다로 유실되는 물을 활용하고 있다. 또 강화도내 지역 소하천을 연결수로로 활용함으로서 가뭄으로 인한 건천화방지와 생태계 유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4.22~6.22) 강수량은 57mm로 1973년 기상관측이래 가장 적다. 사상 최고의 가뭄을 겪었던 2012년 동기간 강수량이 96mm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올해 영농기에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셈이다.

정 사장은 “현재 설치된 임시관로를 항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내에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강화도에서의 성공경험을 발판삼아 가뭄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에도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사진)정승(왼쪽 2번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25일 한강물 취수부인 강원 김포 강화신곡양수장을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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