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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생상품시장 경쟁력 계속 강화한다…파생 22종목 신규 상장
- 외국인 채권 ‘옴니버스계좌’ 도입 등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파생상품시장의 상품 다양화를 위해 22개 종목이 신규 상장된다.

또 해외 투자자의 거래 편의를 위해 통합계좌인 ‘옴니버스계좌’가 도입된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파생상품시장의 다양한 투자 수요 충족을 위해 상장지수펀드(ETF)선물 3종목이 신규 상장돼 오는 26일 거래가 시작된다.

개별주식선물 9종목과 개별주식옵션 10종목도 추가 상장된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개별주식선물 상장종목은 123개에서 132개로 늘어나고, 개별주식옵션은 20개에서 30개로 증가한다.

이번 조치는 상품을 다양화해 파생상품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금융위는 개인투자자의 헤지거래 수요 충족을 위해 현물자산 범위 내에서 헤지거래를 하는 경우 기본예탁금을 면제하는 ‘헤지전용계좌’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개별주식선물·옵션, 코스피200선물·옵션, 코스닥150선물과 섹터지수선물 관련 거래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내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외국인 옴니버스계좌를 도입한다.

해외 금융투자업자는 국내에 자기 명의로 개설한 옴니버스계좌를 통해 다수 외국인의 파생상품 주문을 일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주식 관련 외국인 옴니버스계좌는 3월 도입됐지만 채권에 대한 외국인 옴니버스계좌는 오는 29일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들은 금융위가 작년 11월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이다.

금융위는 지난 3월 파생상품시장 거래단위인 거래승수 인하 등 4개 과제를 시행했고 이번에 나머지 과제를 추진하는 것이다.

금융위는 3월 추진한 과제와 관련해서는 이후 장내파생상품의 거래규모가 커지고 거래회전율이 줄어 건전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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