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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사냥 ①]“얼려먹으련다”…‘프로즌(Frozen)스낵’ 바람
-원물ㆍ장수제품 아이스 버전 변신
-아이스크림ㆍ빙수와 차별화된 매력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때이른 폭염에 빙과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올여름 식음료업계가 주목하는 키워드는 ‘프로즌 스낵(Frozen snack)’이다. 이는 ‘얼린’이라는 뜻의 ‘프로즌 (Frozen)’과 ‘스낵’의 합성어로 우유나 크림이 주원료인 아이스크림과는 차별화된 간식을 의미한다. 업계는 각종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더위사냥에 동참하고 있다.

글로벌 청과브랜드 Dole(돌)이 선보인 ‘후룻팝’은 열대과일의 100% 과즙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새콤달콤한 주스로 마실 수 있고 얼려서 먹으면 시원한 아이스 바로도 즐길 수 있다. 매장에서 녹을 걱정 없이 액체상태로 구매해 주스나 아이스 바로 각자 기호에 맞게 섭취하면 된다. 또 외부의 빛과 공기를 차단해 주는 테트라팩 무균 포장재를 사용해 상온에서도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 인공색소를 넣지 않고 한 손에 잡히는 62ml의 소형 패키지로 출시돼 무더운 여름철 어린 자녀들의 간식, 여름 휴가철 간식 등으로 건강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망고, 파인애플, 바나나, 오렌지 총 4종으로 출시된다. 

[사진=기획이미지(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Dole(돌), 한국야쿠르트, 해태제과, 세븐일레븐, 동원F&B]


지난해만 4000만개가 판매된 빅히트작 한국야쿠르트의 ‘얼려먹는 야쿠르트’ 역시 인기다. 야쿠르트 병을 거꾸로 한 패키지로 야쿠르트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살리되 수저로 떠먹기 좋도록 입구를 넓혀 편의성을 높였다.

겨울철 ‘최애’ 간식으로 꼽히는 고구마도 아이스버전이 나왔다. 동원F&B의 ‘자연한입 ICE 고구마’는 100% 국산 고구마를 오븐에 구운 뒤 냉동한 제품으로 얼린 상태 그대로 아이스크림처럼 먹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즐길 수 있다.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잘라 먹기 간편하며 감미료나 첨가물을 넣지 않아 믿고 먹을 수 있다.

해태제과는 ‘트로피칼팝스’를 통해 칵테일이나 음료로 즐기는 여름철 인기메뉴 트로피칼펀치를 아이스바로 선보였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대표적 열대과일인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에 패션후르츠, 리치를 더해 상큼함을 살렸고 과육을 담은 코코넛젤리(나타드코코)를 사이사이에 섞어 쫀득함을 더했다.

‘아이스웰치포도’는 세븐일레븐이 독점으로 선보인다. 웰치스사의 포도 원액을 넣어 진한 포도맛을 그대로 간직했다. 패키지 역시 웰치스포도를 그대로 재현해 친근함을 더했다.

장수 국민간식 크라운 ‘새콤달콤’은 얼려서 짜먹는 젤리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짜먹는 새콤달콤’은 기존 카라멜 형식의 고체 타입에서 짜먹는 튜브 형식으로 냉동실에 얼리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GS편의점에서만 판매한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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