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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약세에도 살아남은 한국전력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지수 편입에 21일 코스피(KOSPI) 시총상위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한국전력만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일대비 1.82% 오른 4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탈 원전’을 선포하면서 지난 이틀 연속 하락한 것과는 다르다.


전날인 20일은 2.02%, 19일은 3.11% 하락했다.

이날 매수창구에는 키움증권, 모간스탠리 등이 이름을 올리면서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저감 정책 실시로 친환경에너지인 LNG발전의 가동률을 보수적으로 55%까지 상승시켰을 때 추정되는 비용규모는 연평균 3조원 수준으로 비용부담은 불가피하다”면서도 “하지만 탈원전 정책 추진 시, 신규 건설 예정 원전 신한울 3, 4호기(2800MW), 천지 1, 2호기(3000MW)의 건설취소는 불가피하나, 전력수급계획을 고려한다면 노후원전(7616MW)을 조기폐쇄 할 이유는 없다”고 봤다.

그는 “노후원전들의 설계수명이 2020년 이후 만료될 예정이므로 원전에 대한 불확실성은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진단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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