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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서울대병원, 故 백남기 농민 사인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서울대병원이 오늘 오후2시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1층 소아임상제2강의실에서 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원인과 관련해 사망의 종류를 기존의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故 백남기 농민은 지난 2015년 11월14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에 참가했다가 경찰에 물대포에 맞아 의식불명 상태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317일간 머물다가 끝내 숨졌다.


당시 수사기관은 백 농민의 사망 경위가 불분명하다면서 부검을 추진했으나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병원 장례식장을 지켜 무산됐다. 부검 추진의 근거가 사인이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적힌 사망진단서로 지목되면서 이를 작성한 서울대병원 또한 세간의 지탄을 받은바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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