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와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의 일평균 미세먼지(PM10) 수치는 2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8일부터 최근 한 달간데이터를 살펴봤을 때 가장 낮은 수치다.
토요일인 27일도 전국의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35㎍/㎥, 인천 34㎍/㎥, 부산 43㎍/㎥, 광주 33㎍/㎥, 제주 25㎍/㎥, 대구 43㎍/㎥ 등을 기록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8∼29일도 미세먼지 수치가 ‘보통’ 수준으로 이날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설명=27일 오전 서울 한강에서 바라본 푸른하늘.[사진=연합뉴스] |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여름에 점차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북태평양에서 들어오는 남풍 계열의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 미세먼지 수치도 점차 좋아질 것”이라면서도 “대기가 정체된다면 조금씩 농도가 높아질 수는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