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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 L당 1478원…4주 연속 하락
서울 L당 1567.6원 최고가…대구 1452.1원 최저가

국제유가 3주 연속 상승…국내 기름값 하락세도 멈출듯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내린 리터(L)당 1478.3원 (이하 모두 리터당 가격)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다른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내리면서 1521.3원을 기록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경우 전주 대비 1.4원 하락한 1567.6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89.3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3.4원 내린 1452.1원으로 서울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5.5원 저렴했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모든 상표의 주유소가 하락세를 보였다.

알뜰주유소는 휘발유 기준 1451.2원으로 전체 상표 중 가장 저렴했다.

SK에너지 1497.1원, GS칼텍스 1482.4원, 에쓰오일(S-OIL) 1470.4원, 현대오일뱅크 1467.3원 등이었다.





전국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2.5원 내린 1268.5원으로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정유사들의 공급가격도 1주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5월 셋째주 기준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5.2원 내린 1359.7원, 경유는 8.9원 내린 1139.8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같은 하락세는 점차 약화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라크와 사우디의 감산 연장 합의, 미국 달러화 강세,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이지만 3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하락하던 국내유가는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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