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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숙 네이버 대표, “인공지능 비즈니스 조력자 되겠다”
- 챗봇이 밤새 상품 팔아주고
- 빅데이터에 기반한 ‘상품 추천’ 기능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연결

[헤럴드경제=정세희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소상공인의 창업과 마케팅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24일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서 열린 ‘파트너스퀘어 부산’ 오픈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2013년 5월 역삼에 첫 문을 연 파트너스 스퀘어는 소규모 사업자와 창작자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지방에 네이버의 소상공인ㆍ창작자 지원 시설이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 

[사진=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24일 ‘파트너스퀘어 부산’ 오픈 기념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 대표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이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 메신저인 챗봇을 예로 들며 “챗봇은 밤에 잠자는 시간에도 물건을 하나씩 판다”며 “잠자는 동안에도 주문이 들어와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해하는 소상공인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상품 추천’ 기능이 소상공인과 고객들을 연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 에어스(AiRS)를 쇼핑 영역에 도입되면 데이터 통계로 단순히 많이 팔린 상품만 추천하는 게 아니라, 개인의 구매 이력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성있는 소규모 사업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고객들을 찾기에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앞으로 네이버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AI 어드바이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소규모 창작자들이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창업 노하우가 필요하지만 나중엔 마케팅 방법이 필요한 것처럼 시기별 과제가 모두 다르다”며 “막막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네이버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조언해주겠다”고 덧붙였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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