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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축구종가 잉글랜드”…신태용호, 조별리그 전승 새역사 쓴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 조기 진출한 한국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사상 첫 조별리그 전승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월드컵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기니(3-0승)와 아르헨티나(2-1승)을 잇따라 꺾고 2연승(승점 6·골득실+4)을 기록, 1승1무(승점 4·골득실+3)를 기록한 잉글랜드를 제치고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3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한국 대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의 이승우 등 선수들이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승을 기록한 한국은 3위 기니(승점 1·골득실-3)와 승점 차를 5로 벌려 잉글랜드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해 마음 편하게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치게 됐다.

조 1위를 확정하면 16강에서 C·D·E조 3위와 맞붙게 되지만 조 2위를 하면 C조 2위와 대결한다. 16강 대진을 따지면 조 3위 팀과 싸우는 게 나은 만큼 잉글랜드전에서는 승리하는 게 유리하다.

신태용 감독이 세운 조별리그 목표는 2승1무였다. 목표치의 80% 이상 도달한 만큼 신태용 감독 역시 잉글랜드전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두겠다는 의지다.

신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선수 로테이션’을 고심하고 있다.

1, 2차전까지 골키퍼 송범근(고려대)을 필두로 정태욱(아주대), 이상민(숭실대), 조영욱(고려대), 이승우, 이유현(전남) 등 6명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이진현(성균관대)도 176분을 뛰어 사실상 풀타임이나 다름없다.

신 감독은 오는 31일 예정된 16강전에 대비해 ‘풀타임 멤버’들은 잉글랜드전에 반게임 정도 뛰게 하고,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잉글랜드와 U-20 월드컵 무대에서 만난 것은 1993년 호주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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