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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산단 거미줄 규제 풀어질까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수원시는 23일 권선구 고색동 수원산업단지 내 ㈜비비테크 회의실에서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 대표들과 토론회를 열고 규제로 인한 기업인들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는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기업체 대표 16명, 수원시 규제개혁 위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 등 31명이 참가했다.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기업 운영에 있어 불필요한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 기업인은 “수원산업단지의 1, 2단지의 관리권자는 경기도지사, 3단지는 수원시장으로 이원화돼 있어 사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면서 “관리권 일원화를 위해 힘써 달라”고 했다.

다른 기업인은 “지난해 4월 산업 3단지는 블록별 업종 제한이 해제돼 의료용 물질, 금속가공, 전자, 의료정밀, 광학기기, 시계, 전기, 기계. 자동차부품 등 7개 업종이 블록 제한 없이 복합 업종 입주가 가능하다”며 “산업 2단지도 융복합 산업시대에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업종 제한을 해제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공단 산업단지 내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추가 건립’ ▷고색역(가칭) 지하철 역명에 ‘수원산업단지 역’ 함께 표기 ▷산업단지 내 이동 편의를 위한 ‘자전거 정류장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한규 부시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불필요한 규제나 어려움을 이른 시일 안에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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