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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스팅어의 국내 최대 경쟁 대상은 3시리즈”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기아자동차가 국내에서 스팅어의 최대 경쟁 모델로 BMW 3시리즈를 꼽았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스팅어 공식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기아차 측은 “당초 경쟁 모델로 BMW 4 그란쿠페나 아우디 A5를 주요하게 정했는데 사전계약 과정에서 고객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고객들은 3시리즈를 더욱 스팅어 경쟁 모델로 인식했다”며 “실제 스팅어는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같은 수입차 위주였던 고급차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모델로 3시리즈 등과 중점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스팅어가 3시리즈보다 뚜렷히 우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엔진 성능이다. 3시리즈는 2.0 엔진 위주의 라인업을 보유한 반면 스팅어는 2.0, 2.2, 3.3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3.3 가솔린 트윈터보에서 나오는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ㆍm는 BMW 328i 최고출력 245hp, 최대토크 35.7㎏ㆍm에 비해 뚜렷이 앞선다.

스팅어 휠베이스는 2905㎜로 2810㎜에 그치는 3시리즈보다 확연히 길다. 이에 상대적으로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주행성능, 실내공간에 앞서고도 가격은 스팅어가 1000만~200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경쟁력까지 있다”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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