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던포드 “北 위협 대응 ‘Fight tonight’ 테세 갖춰야”
-韓美日 합참의장, 북핵ㆍ미사일 대응 화상회의
-北 위협 대응 한미일 긴밀한 공조방안 중점 논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합참의장은 23일 화상회의를 갖고 북한 핵ㆍ미사일 도발ㆍ위협에 대응한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 가와노 가쓰토시 일본 통합막료장이 이날 오전 회의에서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을 평가하고 정보공유를 포함한 3국간 군사협력 발전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23일 오전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 가와노 가쓰토시 일본 통합막료장과 화상(VTC)을 통해 현 한반도 안보상황과 관련한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이 의장은 회의에서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 핵ㆍ미사일 프로그램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대한 위협이 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던포드 합참의장은 “모든 기회를 활용해 3국이 협력해야 한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Fight tonight’(오늘 밤이라도 싸워서 이긴다) 태세를 갖추어야한다” 강조했다.

가와노 통합막료장은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3국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는 물론 역내평화와 안전을 위한 안보현안에 대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회의에서는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 대응과 관련한 한미일 공조방안과 작년 후반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후속조치 평가, 그리고 향후 3국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는 오전 7시부터 8시50분까지 1시간50여분동안 진행됐다.

합참은 “이번 회의는 북한이 올해에만 8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특히 지난 14일과 21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실시됐다”며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됐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