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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라니아 “당신 손 잡기 싫어”중동 순방중 트럼프 손 뿌리쳐
“손 저리 치워요”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이번에는 공식 외교순방 도중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툭 치는 제스처를 취했다고 22일(현지시간) CNN방송이 전했다. CNN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 구리온 국제공항 활주로에 도착해 이동하는 도중 트럼프 대통령이 내민 손을 툭 치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향해 손을 잡아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이를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의 거친 거절에 당황한듯 고개를 갸웃하는 모습도 보였다. 인터넷상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멜라니아 여사의 (거절) 제스처가 거의 프로페셔널급이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멜라니아 여사의 트럼프 대통령을 제압(?)하는 손동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17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부활절 행사에서 국가(國歌) 연주가 나올 때 가슴에 손을 올리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을 손가락으로 쿡 찔렀다. 멜라니아 여사는 대통령을 툭 쳤고 곧 트럼프 대통령도 멋쩍은 듯 손을 가슴에 올렸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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