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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게임캐릭터 ‘마리카’사고에 日경찰 골치
○…게임 속에 나오는 소형 카트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마리카’ 사고가 잇따라 일본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리카’는 인기 게임 ‘마리오 카트’에 등장하는 레이싱용 카트로,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와 레이싱 카트의 합성어다. 일본에서는 이 마리카를 현실 세계에 끄집어내 게임 속 캐릭터인 슈퍼마리오의 의상을 입고 거리에서 주행하는 서비스가 지난 수개월 사이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제는 마리카가 법률상 배기량 500㏄ 이하인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된다는 데 있다. 사륜차인 만큼 운전자는 헬멧을 쓰지 않아도 되고, 자전거이니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가 아니다. 하지만 마리카는 바닥 부분을 제외하면 밖으로 노출된 형태여서 일반 차량에 비해 안전하지 못하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자칫 차량 밖 도로로 튕겨 나갈 수 있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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