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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님 무죄” “사법부가 미쳤다”…朴지지자 150명 석방 촉구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53일만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친박단체 회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 15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 법원 삼거리에 모여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지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무죄다! 당장 석방하라!”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펼쳐들며 목소리를 높였고 일부는 석방을 요구하는 문구가 영어로 적힌 피켓도 흔들었다.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정식재판이 열린 23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이 탄 호송차량이 서울중앙지법으로 떠나자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량이 법원 인근을 지나자 지지자들은 “대한민국 사법부가 미쳤다”, “법원장님, 박근혜 대통령님이 무슨 죄가 있을까요” 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6개 중대, 480여명의 경력을 인근에 배치했으나 다행히 충돌은 없었다.

서울구치소에서 오전 8시 37분께 출발한 호송차량은 지지자와 취재진이 많이 몰린 법원삼거리를 지나지 않고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거쳐 서울중앙지법 청사로 향했다.

경찰은 호송차량 이동에 앞서 교통 흐름 관리를 위해 사이카 두 대만 호송차량 앞뒤에 배치할 뿐 교통신호를 통제하지는 않았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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