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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한국으로 26.8% 감소, 한국인 해외로 22.4% 증가
금한령속 입국 100만 턱걸이 26.8% ↓
국민 해외여행 4월에만 200만명 넘겨
트럼프 입방정에 일본인 방한도 감소
정작 미국 여행객의 한국방문은 증가
고마운 홍콩 50% 급증, “땡큐 러시아”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올 4월 한 달 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중국의 금한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반도 위기론 ‘입방정’ 등 여파로 인해 작년 4월에 비해 26.8% 감소한 107만 5899명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아웃바운드의 경우 올 4월 한달간 내국인 200만 3943명이 해외여행을 떠나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었다.


[사진설명=서울 여행을 즐기는 외국인들. 최근 서울시내에서 한복을 입고 활보하는 외국인, 한국인들이 부쩍 늘었다.]

26일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22만7811명으로 작년4월에 비해 66.6%가 줄었고, 일본도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조장한 한반도 위기설 때문에 16만5748명이 입국하는데 그쳐 5.4% 감소했다.

위기론 발언을 했다가 줏어 담는 등 한반도 정세 해법에 대한 트럼프의 신중하지 못한 언행과는 달리, 정작 미국인의 한국 여행은 3% 가까이 증가했다.

올 4월 한국 관광인들에게 홍콩이 가장 고마운 존재였다. 홍콩인들은 7만9067명이 방한, 전년 동월 대비 50%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대만은 연휴시기(청명절)와 벚꽃, 마라톤 등 계절성상품 시기가 잘 맞아 떨어진 결과 방한수요가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했다.

한국 관광의 우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의 경우, ‘힘센 여자 도봉순’의 박보영과 박형식이 맹활약하며 한국행 붐업 이벤트를 성공한 싱가포르가 13.3%의 높은 방한 증가율을 보였고, 태국 8.9%, 말레이시아 8.4%, 필리핀 2.3%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관광공사 등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한국행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러시아는 22.9%의 높은 방한 증가율로 한국 관광인들을 기분좋게 했다.

abc@heraldcorp.com

[이 기사는 당초 '금한령 반발, 한국인 해외여행도 줄었다' 제하로 작성되었으나, 법무부가 뒤늦게 오류가 있는 출입국 통계을 공표했다면서 새로 수정된 통계치를 발표함에 따라, 헤드라인과 본문의 상당 부분을 대폭 수정한 것임을 밝힙니다. 진실 보도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지에 대한 쟁점과 관련, 정부 공식통계에 오류가 있었는지 여부를 언론이 국가전산망 접근 또는 담당 공직자의 업무 착오 여부 상시 감시 등으로 검증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점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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