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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노총, 인천공항 시작으로 공공부문 정규직화 TF 구성
-文 대통령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지원
-非노조 비정규직 목소리도 반영 예정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한국노총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던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을 비롯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한국노총은 22일 오후 1시께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회관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노동희망 공공부문 정규직화 전환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2일 문 대통령의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간담회 때 화제가 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다른 공공부문으로의 확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회의 내용에 따라 노동조합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이들의 요구안을 인천공항공사에 적극 요구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공항공사에는 5개 분야 46개 업체 소속 7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노동조합에 가입한 인원은 43%인 3088명에 그친다. 특히 인천공항 경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조에 가입하지 않아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기 힘들었다.

한국노총은 이들을 위해 미조직비정규사업단을 중심으로 정책본부와 중앙법률원, 중앙연구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TF를 구성해 이들의 정규직화를 지원한다. TF팀은 오는 29일 인청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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