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장비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물류장비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실적흐름이 예상되고 6세대 증착기 수주를 통해 실적 및 밸류에이션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25% 증가한 4614억원, 영업이익은 831% 늘어나 443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부터 에스엔유가 연결대상에 편입되고 7233억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기록 호실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1분기에 대규모 수주가 집중돼 2분기 수주 모멘텀은 약화될 수 있으나 실적은 1조원의 수주잔고와 4월말 증착기 수주 영향으로 1분기에 이어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 48.5% 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 주요 고객사의 대규모 투자가 지난해 상반기말에서 하반기에 몰린 영향으로 OLED장비 업체들의 올해 실적은 상고하저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장비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에스에프에이의 경우 물류장비 포트폴리오가 박막 트랜지스터(TFT), 증착과 같은 전공정물류 뿐 아니라 모듈장비용 후공정 물류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