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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아키’ 카페 한의사 “내 발 화상 만들어 직접 치료”
[헤럴드경제=이슈섹션]약을 전혀 쓰지 않는 자연주의 육아를 내세워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였던 ’안아키(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가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2580’에서는 ‘안아키’ 육아 카페 논란을 다루면서 이 카페의 운영자 김효진 한의사와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사진=MBC ‘시사매거진2580’ 방송화면캡처]

김 씨는 방송에서 “제 발에 일부러 쑥뜸을 태워 3도 화상을 만들어 치료해 본 적이 있다”며 “뜨거운 물에 담가서 40분 정도 하면 순식간에 없던 일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논문에도 이런 주장이 있다며 근거로 제시했지만, 해당논문에서는 사람이 아닌 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현재는 차가운 물에 치료할 것을 권유하고 있었다.

5만여 명의 회원을 둔 ‘안아키’ 육아 카페는 수두에 걸린 어린이와 함께 놀게하는 일명 ‘수두 파티’를 열거나 화상을 입으면 온수에 담그라고 하는 등 극단적인 자연 치료를 권유해 꾸준히 아동학대 논란을 빚어 왔다.

최근 카페는 폐쇄조치 됐지만, ‘안아키’ 옹호자와 피해자 사이에서 설전이 오가며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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