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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열린 도시재생뉴딜…새로운 정책 아이디어 찾는다
-도시재생ㆍ주택도시기금 정책 반영
-8월 20일까지 누리집ㆍ온라인 접수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부동산 시장의 핵심축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21일 국토부는 쇠퇴하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주택도시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제1회 도시재생 우수논문 공모전’을 오는 22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관된 참신한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된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우수논문 공모전을 통해서다. 쇠퇴한 주거지를 탈바꿈하는 새로운 정책과 금융지원 혜택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방식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123RF]

정부는 지난 2013년 12월 ‘도시재생특별법’ 시행 이후 13개 선도지역과 33개 일반지역 등 총 46개 국비 지원 도시재생 사업을 선정해 진행 중이다. 2015년 7월 시행한 ‘주택도시기금법’ 이후엔 주택 분야 외 도시재생 분야에도 금융지원을 확대 중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매년 10조원을 투입해 500여 개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업계는 소규모 정비사업의 개발과 공공임대주택의 활용안이 중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의 역사ㆍ문화ㆍ관광ㆍ자원 등을 활용해 사회ㆍ경제적 개선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기존 도시정비사업과는 차이가 있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재생사업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그간 진행한 개선 사항을 점검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방식을 발굴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국토부는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 등을 활용한 도시재생 금융지원의 대상과 방식을 다각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은 논문들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8월 20일까지 누리집과 이메일로 접수를 진행하는 논문 공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야는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금융지원 다각화 방안,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방안 등으로 출품 수는 제한이 없다. 접수된 논문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대상ㆍ최우수상ㆍ우수상ㆍ장려상 등 총 10개 작품을 선정해 9월 4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수상자들에겐 총상금 1200만원과 국토교통부 장관상,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상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인터넷 매체에 게재해 공유하고 향후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정부가 기획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이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추진되고, 금융지원 혜택이 효율적으로 구현되길 기대한다”며 “기존 세입자와 영세상인 등에 대한 보호방안과 자금조달 방안 등이 도출돼 관련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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