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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탓에…우면동 옛 교육개발원 다시 매물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가 또 새 주인을 찾는 처지가 됐다. 18일 부동산 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원과 서희건설ㆍ신동아건설의 특수목적법인(SPC)인 STS프로바이더가 2015년 맺었던 서초구 우면동 소재 옛 개발원 부지(6만여㎡) 매매 계약이 지난 1월 해지됐다.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를 짓겠다는 계획으로 매매가 799억원에 계약했지만, 잔금을 내지 못했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이를 최종 확인했다. 이 땅은 2011년에도 한 개인에게 730억원에 매각되는 듯하다 잔금을 치르지 못해 계약이 무산됐었다.

매각의 걸림돌은 각종 토지규제다. 부지의 60% 가량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묶여 있다. 1종 일반주거지역이다. 6층 이상 건물을 짓기 어렵다.

개발원 관계자는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STS 측에 줘야 한다”며 “이달에 입찰공고가 나가면 매입 문의가 들어올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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