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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코스피, 美 증시 급락… 外人‘팔자’에 2280선 ‘출렁’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KOSPI)가 18일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2180선이 단숨에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81포인트(-0.95%) 내린 2271.27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11.63포인트(-0.51%) 내린 2281.45를 지나고 있다.

개장 직후 2268.36까지 하락해 잠시 2270선이 무너졌지만 이내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화되자 지수는 낙폭을 축소, 22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 공세와 더불어 미국 증시 급락 충격이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72.82포인트(-1.78%) 떨어진 2만606.93에, S&P500 지수는 43.64포인트(-1.82%) 하락한 2357.03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8.63포인트(-2.57%) 급락해 6011.24에 거래를 마쳤다. 올들어 최대 하락폭이다.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도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 중단 압력을 행사했다는 메모가 등장, 트럼프 탄핵론과 트럼프노믹스 지연 가능성이 고개를 들어 불안감이 시장에 확산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5억원, 3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4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04%), 섬유의복(0.38%), 의료정밀(0.22%)을 제외하고는 내림세다.

증권(-1.64%), 금융업(-1.15%), 은행(-1.12%), 전기전자(-0.93%), 운수창고(-0.85%)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모비스(0.40%)를 제외하고는 내림세다.

삼성전자(-1.25%), SK하이닉스(-1.46%), 현대차(-0.32%), NAVER(-0.36%), 한국전력(-0.70%), 삼성물산(-0.80%), 삼성생명(-0.84%), POSCO(-0.55%), 신한지주(-1.22%)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73포인트(-0.74%) 내린 635.28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억원 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파라다이스(0.59%)를 제외하고는 내림세다.

셀트리온(-0.63%), 카카오(-0.74%), CJ E&M(-0.37%), 메디톡스(-0.99%), 로엔(-0.91%), 코미팜(-1.65%), SK머티리얼즈(-0.06%), 에스에프에이(-1.11%), 휴젤(-0.82%)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0원(0.54%) 오른 112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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