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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금한령에도 쾌청…내국인 방문 15% 증가
제주가 ‘금한령’의 충격을 내국인의 방문 덕분에 씻었다.

잠시나마 중국의 금한령으로 시름하던 제주도는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16일간 진행된 봄 여행주간 기간 동안, 내국인 입도객 증가율 15%를 기록하며 중국인 방문 감소로 인한 손실을 만회했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한중 관계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제주도를 찾은 입도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7%(약 4만 명)가량 감소하는데 그쳤다. 외국인 입도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약 13만 명) 가까이 줄어든 반면, 내국인 입도객은 15%(약 8만 5천 명)가량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이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제주도 관광산업 파급효과를 상당 부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봄 여행주간 동안, 한국관광100선, 여행주간 집중 홍보지, 주요 프로그램 진행지 등 전국 주요 관광지점 46곳의 관람객 수가 전년 대비 12.85% 늘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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