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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소 협업의 힘, 롯데월드 VR놀이 100만돌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롯데월드가 중소 ICT벤처기업들과 함께 만들어낸 가상현실(VR) 어트렉션 2개가 5개월만에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월드는 작년 연말 도입한 ‘후렌치레볼루션2 VR’과 ‘자이로드롭2 VR’이 각각 70만명과 30만명의 누적탑승객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롯데월드 VR어트랙션 후렌치레볼루션]

탑승형 VR 놀이기구인 ‘후렌치레볼루션2 VR’은 VR기기인 HMD를 착용하고 롤러코스터를 탑승하는 방식으로, 손님들이 중세시대 배경의 판타지 스토리가 가미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3월 18일부터 시작한 ‘VR 판타지아’에는 17종 33대의 VR어트랙션을 대거 선보였는데, 각각 1000~3만명의 입장객을 유치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VR스페이스’에서는 단연 ‘서바이벌 모탈블리츠’가 인기 있는 콘텐츠로 꼽혔다. 15분간 걸으면서 즐기는 슈팅 VR 게임으로 그래픽과 스토리로 긴박감을 준다. 동료가 총을 든채 때론 놀라고 때론 흥분하며 소리지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 친구 뭘 하나” 싶지만, 막상 본인이 VR의 세계로 들어가면 전장의 중심에 서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낀다.

[사진=롯데월드 VR어트랙션 서바이벌 모탈블리츠]

롯데월드 어드벤처 관계자는 “국내 테마파크에서 처음 시도해 보는 새로운 콘셉트이었던 만큼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지만 결과적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 중소개발사들과 함께 다양한 VR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해외 판로 개척은 물론 상생 R&D의 선순환 구조를 도모해, 더욱 다양한 VR어트랙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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