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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 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제5의 메이저”
[헤럴드경제=이슈섹션]김시우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만 21세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친 김시우는 다직 18번홀을 끝내지 않은 2위 그룹의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제공=AP 연합뉴스]

남자 골프에서 메이저 대회는 4월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6월 US오픈, 7월 브리티시오픈, 8월 PGA챔피언십 등 4개로 구성돼 있다.

1974년 창설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그동안 3월 말에 열렸으나 2007년부터 5월로 개최 시기를 변경했다.

이는 주요 대회가 없는 5월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열어 달마다 ‘메인이벤트’를 배치하려는 PGA 투어 사무국의 조치였다.

대회 명칭이 우리 말로 ‘선수권대회’로 번역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상금 규모가 여느 메이저 대회 못지않다.

올해 총상금은 1천50만 달러에 이르고 우승 상금은 189만 달러(약 21억3천만원)나 된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마스터스는 총상금 1천만 달러, 우승 상금 198만 달러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비슷한 규모였다. 총상금은 오히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더 많다.

2011년 ‘탱크’ 최경주가 우승을 차지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대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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