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세영 우승, 빨간바지 마법은 계속된다
오초아매치플레이 주타누간꺾고 우승…일본선 김하늘, 한국선 김해림 우승 3개국서 ‘3金 미소’

김세영<사진>이 아리야 주타누간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오초아 인비태셔널 대회(총상금 120만 달러) 64강 매치플레이에서 최정상에 우뚝 섰다. 허미정은 3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김하늘이 고국의 후배 고진영을 따돌리고 2주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투어에서는 ‘천사’ 김해림이 9년만의 첫우승 대회를 10년차에 2연패하며 동료 선수로부터 역대급 축하 물세례를 받았다.


김세영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ㆍ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막판 쫓겼지만, 마지막홀을 비기는데 성공하면서 1홀차로 눌렀다.

11개월만의 우승이며, 통산 6승째이다. 경기 중 공격적이고 야무진 모습을 보이던 김세영은 시상식에서 살아있는 전설 줄리잉스터(미국), 박세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어리광을 피우기도 했다.

김세영은 결승전을 시작하자마자 1,2,3번홀을 내리 따내 승기를 잡았다. 김세영은 13홀까지 주타누간과 엎치락 뒤치락하다 14, 17번홀을 내주면서 1홀차 앞선 채 18번홀을 맞았지만 차분하게 파로 마무리해 살얼음판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결승전 보다 더 늦게 끝나 마치 결승전 같았던 3,4위 전에서는 미셸위가 한때 5홀을 앞서나갔지만, 허미정이 11, 12, 13번홀 내리 따내는 뒷심을 발휘한 뒤 15, 17번홀에서도 승리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네홀째 허미정이 버디를 낚으며 긴 3-4위전을 매조지했다.

김세영과 허미정의 선전은 나흘간 6개 라운드를 도는 강행군 속 일군 개가이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도 김세영은 1,2,3번홀을 연달아 이기며 4홀을 남기고 5홀차로 허미정을 꺾었다. 아리야 주타누간은 미셸위를 상대로, 3홀 남기고 4홀차로 승리했다.

‘스마일 퀸’ 김하늘(29)은 7일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투어 메이저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한국투어의 고진영(22), 미국의 렉시톰슨(22)을 따돌리고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400만엔(약 2억4000만원). 지난 주엔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김하늘의 2주 연속 우승은 일본 진출 이후 처음이다.


김해림은 7일 충북 충주시 동촌CC에서 끝난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데뷔 9년만에 자신을 첫 우승자로 만들어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라는 새기록도 만들었다.

17번홀 샷이글을 기반으로 역전 우승을 확정짓자, 수십명의 동료선수들이 일제히 뛰어나와 역대급 축하 물세례를 퍼부었다. 김해림은 지난 3월 중국에서 열린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