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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빛 미소 박태환, 또 다관왕…“7월 정상 재등극”
-6개월간 3개 국제대회 金 9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우리 사회에 변화의 소용돌이가 몰아칠 때, 힘차게 부활의 나래짓을 펼친 박태환(28ㆍ인천시청ㆍ사진)이 다시 한번 국제대회 다관왕에 오르며 세계 정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6개월간 3개 국제대회에서 따낸 금메달이 9개이다. 이번 대회에서 부활의 열번째 금메달을 따낼지도 주목된다.

박태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71로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전날엔 남자 자유형 400m(3분44초38)에서 1위로 골인했다.


박태환이 자유형 400m 결승에서 기록한 3분44초38은 이번 시즌 4위,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남긴 1분46초71은 시즌 세계랭킹 6위에 해당한다. 올해 자유형 200m와 400m 1위는 박태환의 라이벌 쑨양(26·중국)이다.

박태환은 전성기 수준으로 기량을 끌어 올려 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정상 재등극을 노린다.

박태환이 선수로 최고의 기량을 뽐냈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의 기록을 되찾는다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해볼 만하다.

박태환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한 달 뒤엔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8일 자유형 1500m에서 이번 대회 세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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