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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오늘 최악, 8일 비, 선거날 씻긴다
-8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

-“7~8일 낮 실외활동 자제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미세먼지가 5.9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걷힐 전망이다.

일요일인 7일은 최악수준이지만, 8일 저녁부터 비가 내려 씻기고, 민주주의 실현 한마당인 9일 대선일에는 최근 들어 가장 깨끗한 대기가 기대된다.

하지만 중국 북동지역에서 황사가 간간히 발원하고 있어 이번주 중반 이후에도 미세먼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인 7일 몽골과 중국에서 온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에도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 발원한 황사의 북서풍으로 인한 유입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7일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와 국외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매우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면서 “실내에서는 창문을 닫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나마 잦아드는 징후는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는 5개 지자체의 황사주의보를 해제했다. 18곳은 여전히 발표중이다.

기상청은 어버이날인 8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헤럴드경제DB]

밤에 전남 해안,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9일 새벽 전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며 미세먼지를 씻어낼 전망이다.

8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전남 해안에서 5㎜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9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

강릉에서 대형 산불이 난 강원 영동 지역에 8일 낮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 지역에는 7일 현재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다.

전국에서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어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 서해상과 남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0m, 남해 먼바다에서 0.5∼2.0m, 동해먼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일겠다.

다음은 8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 [구름조금, 구름많음] (12∼25) <10, 20> ▶인천 : [구름조금, 구름많음] (13∼21) <10, 20> ▶수원 : [구름조금, 구름많음] (9∼25) <10, 20> ▶춘천 : [맑음, 구름많음] (7∼27) <0, 20> ▶강릉 : [맑음, 구름많음] (18∼29) <0, 20> ▶청주 : [구름조금, 흐림] (11∼27) <10, 30> ▶대전 : [구름많음, 흐림] (10∼25) <20, 30> ▶세종 : [구름많음, 흐림] (8∼27) <20, 30> ▶전주 : [구름많음, 흐림] (11∼25) <20, 30> ▶광주 : [구름많음, 흐림] (12∼25) <20, 30> ▶대구 : [구름조금, 흐림] (12∼28) <10, 30> ▶부산 : [구름많음, 흐림] (15∼24) <20, 30> ▶울산 : [구름많음, 흐림] (12∼28) <20, 30> ▶제주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15∼23) <20, 60>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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