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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주 의결권 지키기, 전자투표 이용사 전년대비 45% 증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주주들의 원활한 의결권 행사를 위한 제도인 전자투표 제도를 이용한 기업들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최근 발표한 지난달 말 기준 전자투표ㆍ전자위임장 계약 체결 및 이용 현황을 보면 이용사는 총 705개사로 전년도 486사보다 45.1% 증가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신규 계약사는 전자투표 348사(누적 1176사), 전자위임장 350사(누적 1118사)로 누적 기준 전년 대비 각각 42.0%, 45.6% 증가했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 수는 총 4억9600백만주, 총 주주 수는 1만2808명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6.4%, 25.7% 증가한 것이다.

전자투표ㆍ전자위임장 행사율은 주식 수 기준 2.2%로 점진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자산운용사들의 전자투표 이용이 급증했다.

케이비자산운용 등 14개 자산운용사는 총 90개사, 총 6700만주에 대해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현대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는 전자위임장을 통해 총 54개사, 총 430만주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했다.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제도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전자투표 서비스를 연말까지 도입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전자투표ㆍ전자위임장 시스템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의결권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전자투표 모바일 시스템 오픈 후 네이버 금융,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및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의 모바일 서비스 연계, 설명회 개최, 안내문 발송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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