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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두리 축구대표팀 분석관 사퇴…무슨 일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차두리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37)이 대한축구협회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아직 오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지 못한 상황에서 차두리 분석관이 사퇴해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차두리가 감독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은 게 아니냐, 코칭 스탭이 아닌 전력분석관으로서 합류해 운신의 폭이 좁아 그런 게 아니냐는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차두리와 슈틸리케 감독 [사진제공=연합뉴스]

차두리는 지난해 10월부터 대표팀의 스태프로 활동했다. 독일어가 유창한 차두리는 독일 출신 슈틸리케 감독과의 의사 소통이 원활해 대표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차두리는 지난 3월 28일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 직후 협회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슈틸리케 감독과 이용수 기술위원장 등이 팀에 남아줄 것을 계속 요청했으나 본인이 뜻을 굽히지 않아 결국 협회가 최근 사표를 수리했다.

차두리 분석관은 “대표팀에 도움이 되고자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했다”며 “신뢰를 보내준 슈틸리케 감독님과 코치진, 후배 선수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어려운 과정을 겪기도 했지만 우리 대표팀이 반드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현재 독일에서 지도자 자격증 교육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축구팀 감독 등을 맡으려면 지도자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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